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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달살이(7일차) : 아저저이(아침은 지고 , 저녁은 이겻다) 오전 7시 30분 울리는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깼다. 나는 어제 오전 7시에 알람을 맞춰놨는데. 30분 동안 울었나 보다.. 아내분도 옆에서 꿀잠을 주무시고 계시다. 전날 우리는 새벽 2시 넘어서 잤다 독서를 하고 뜨개질을 하느라고 말이다. 사실 우리는 매일 새벽까지 책을 읽고 뜨개질을 하고 지낸다. 제주와 서는 아내분도 잠자는 시간이 아깝다고 해서 취침시간이 늦어졌다. 꿀잠을 주무시고 계시는 아내분을 깨우기가 싫어 그냥 좀 더 자기로 했다. 자고 있는데 아내분께서 옆에서 '아 또 늦게 일어났다'라는 소리에 깼다. 대략 10시경이었고 우리는 후딱 준비한 후 두산봉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도 운전은 아내분께서 하기로 했다.(독박 운전이 아니다 운전 연수를 하기 위함이다) 두산봉이라는 곳으로 이동했다 두산봉 초.. 2022. 7. 13.
제주 2달살이(6일차) : 최소한의 양심은 지킵시다 오늘은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비예 보전에 오름을 올라가려 계획했지만 10시쯤에 일어나 버렸다. 집에서 밥과 커피를 마시고 갈 곳을 정리하다 보니 12시가 넘었다. 매일 돌아다니는 것도 힘드니 뭐 괜찮다고 생각했다. 아내분께서 카레를 해주셨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 남은 카레는 저녁에 와서 또 먹기로 하고 우리는 비자림으로 출발하였다. 숙소에서 거리가 엄청 가까웠기 때문에 부담 없이 출발을 하였다. 가는 길에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했고 강우량도 거의 미스트 수준으로 적게 오고 있었다. 비자림 입구에 도착을 했고 우리는 일단 화장실부터 찾아 들어갔다. 비자림 입구에서 입장료(두다 3천 원)를 내고 입장을 했다 벌써부터 공기가 다르다 하늘이 약간 어두운 게 오히려 덥지 않고 좋았다. 어느 정도 갔을까? 앞에 .. 2022. 7. 12.
제주 2달살이 (5일차) : 비온뒤 맑음 어김없이 제주도의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 온 후로는 서울에 있을 때 보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일상이 된 거 같다. 매일 기분 좋게 잠을 자고 있다. 비가 오고 있나 보다 지붕 쪽에서 규칙적인 두드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말이다. 아내분 말로는 새벽 내내 천둥번개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한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송당리에 있는 송당의 아침이라는 빵집에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차로에서 고삐풀린 말을 만나서 영상을 남겼다. 길에서 방목해 키우는 말 종달리에서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고 우리는 식빵과 야채 모닝빵을 구매해서 차로 돌아왔다. 차에서 바로 뜯어먹어보니 식빵은 정말 맛있었고, 야채 모닝빵은 적당한 맛이었다. 다음으로는 북 덕북 덕이라는 독립서점이 근처에 있어서 바로 방문해보려고 갔지만 문 앞에는 예약.. 2022. 7. 11.
제주 2달살이(4일차) : 실패도 여행의 일부분 드디어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알람은 7시이었지만 9시 30분에 일어났다고 한다). 공복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지미봉에 오르기로 한지 4일째 이제야 올라가 본다. 그래도 절기상 여름이어서 되도록이면 시원하게 입고 숙소에서 차를 몰아 지미봉 입구에 도착했다. 차로 2~3분 거리 정도 된다. 일부러 숙소를 이곳에 구한 건 아닌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신기하게도 제주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름 근처에 묵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둘 다 운동부족이라 헉헉대며 겨우 겨우 올라갔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대략 16분 정도 걸렸다 경사도가 가팔라서 땀이 엄청나게 나는데 꾀꼬리 소리와 직박구리 소리 이름 모를 곤충들의 소리에 귀가 호강하는 산행이었다. 서울에서는 차 소리 사람 소리 에어컨 실외기 소리 등 귀가 예민한 나에게 ..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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