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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6

제주 2달살이(16일차) : 카운트다운 오늘 나는 오후 2시가 다되어서 일어났다 어제 오름 강행군의 여파인 듯하다 그렇게 돌아다니고 집에서 이력서 작성 블로깅 등등하다가 새벽 3시쯤에 잔 거 같다. 아내분께서는 나보다 일찍 일어났다 오늘도 오름에 오를까 했는데 아내분께서 종아리가 너무 아프다며 오늘은 쉬고 싶다고 하셔서 일단 카페에 가기로 했고 아내분은 뜨개질을 하고 계셨다 숙소도 정해야 하고 내일 방문 예정인 우도 여행 계획도 세워야 하고 할 것이 산적해 있는데 뜨개질만 하고 계신 거 같아서 뭐라고 또 한소리를 했다. 아내분께서 식사를 준비해놨고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카페로 이동했다. 종달리의 아침이 이제 단 2일 남았다. 2일 후에 우리는 제주시에서 1박, 애월에서 1박, 한림에서 1박 후 서귀포로 이동하게 되어있다. 그 사이에 제주은행 .. 2022. 7. 23.
제주 2달살이(12일) : 엄청난 폭우 오늘 새벽에 비가 정말 미친 듯이 내렸다. 우리는 야외 활동을 포기하고 이래저래 하다가 새벽 4시경에 취침을 했다. 제주도에 오고 변한 게 있다 잠을 정말 잘 잔다는 거다. 아무래도 좋은 공기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없어진 스트레스 등인 거 같다. 정오까지 약 8시간을 자고 일어났는데 정말 너무 개운하다 매일매일이 이렇게 개운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우리는 식사를 하고 또 카페로 이동했다. 동내에 있고 내가 사랑하는 카페 조옹달리 . 꼭 매일 무언갈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물론 나는 크몽으로 디지털 노매드 중이다) 나는 사실 평생 이렇게 살아도 욕심은 없지만 아내분과 앞으로 만들어갈 가족계획 그리고 책을 사랑하고 글을 사랑하는 나와 프로그래머로의 나를 융합하여 작은 사업을 해볼 생각이고 이곳 제주에서 .. 2022. 7. 18.
제주 2달살이(10일차) : 야외활동 뿌시기 눈을 떴다. 또 오전 10시가 넘었다. 하루하루 설레어서 잠을 못 이루고 있다. 책도 읽고 글도 쓰고 일도 하느라고 창문 밖을 바라봤다. 오! 하늘이 청명하고 날씨가 좋아 보였다. 빠르게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갔다. 오! 날씨 왜 이렇게 시원?! 그리하여 자기 전에 정해놓은 함덕해수욕장 옆의 서우봉에 오르기로 했다. 가는 길은 전부 해안도로로 가기로 했다 해안도로는 예전에 사이클을 타고 제주도 한 바퀴 돌 때 돌아봤기 때문에 길이 훤하다. ~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까 참 이뻤다 그런데 신기하게 산은 그렇지 않은데 바다는 조금 오래 보면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서 제주도는 산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나이를 먹은 탓인지 자세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렇게 서우봉 주차장 쪽으로 이동을 했는데 .. 2022. 7. 16.
제주 2달살이 (3일차) 오늘은 꿀잠을 너무 자서 11시 넘어서 일어나버렸다. 자면서 별에 별 꿈을 다 꾸었다. 집에서 라면을 3개 끓여서 호로록 맛나게 먹고 천천히 소심한 책방에 방문하였다. 올해 벌써 세 번째 방문한 소심한 책방은 종달리에 위치해 있어 숙소에서 엄청나게 가까워서 좋았다. 아내분께서 책을 한 권 구매했다. 제목은 출근하지 않아도 단단한 하루를 보낸다 라는 책이다 일찍 은퇴한 사람들의 습관 책이라고 한다. 아내와 나도 일찍 은퇴하고 소소하게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그래서 도움이 될까 싶어 구매했다. 책을 구매하고는 동내 북카페 종달리 746을 찾아갔다 헉.! 닫았다. 토요일은 휴무였다. 제주도의 카페나 음식점들은 휴무일이 들쭉 날쭉이라 꼭 알아보고 가야 된다 하지만 우리는 동내여서 딱히 리스크가 없..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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