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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여행/제주2달살이

제주 2달살이 (3일차)

by 코딩하는 근근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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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꿀잠을 너무 자서 11시 넘어서 일어나버렸다. 자면서 별에 별 꿈을 다 꾸었다. 

 

참깨라면3봉지

집에서 라면을 3개 끓여서 호로록 맛나게 먹고 천천히 소심한 책방에 방문하였다. 

 

올해 벌써 세 번째 방문한 소심한 책방은 종달리에 위치해 있어 숙소에서 엄청나게 가까워서 좋았다.

아내분께서 책을 한 권 구매했다. 제목은 출근하지 않아도 단단한 하루를 보낸다 라는 책이다 일찍 은퇴한 사람들의 습관 책이라고 한다.  아내와 나도 일찍 은퇴하고 소소하게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  그래서 도움이 될까 싶어 구매했다.

 

 

 

책을 구매하고는 동내 북카페  종달리 746을 찾아갔다 헉.! 닫았다. 토요일은 휴무였다. 제주도의 카페나 음식점들은 휴무일이 들쭉 날쭉이라 꼭 알아보고 가야 된다 하지만 우리는 동내여서 딱히 리스크가 없어서 괜찮았다. 

 

플랜 B였던 그리울 땐 제주라는 카페로 아내분이 운전해서 갔고 그곳에서도 우리는 바다를 보며 사색에도 빠지고 도란도란 대화도 하고 남에 흉도 좀 보고 뜨개질도 하고 블로깅도 하고 게임도 하고 독서도 하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연습을 했다. 

 

아내분의 현란한 뜨개질 솜씨

 

다시 숙소로 이동 중에 아내분이 자동차 사고를 낼뻔해서 대노하고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다시 도착했다 주차를 하고 바로 걸어서 동내 한 바퀴를 도는 중에 간단하게 장을 볼까 하고 동내 CU를 찾아서 방문했는데 점원이 너무 불친절해 살짝 기분이 안 좋은 채로 간단하게 동내 한 바퀴를 돌고 집에 들어왔다  

 

 

동내를 돌다가 만난 창훈이(고영희 님) 찬조 출현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종달리에는 마을 곳곳에 고영희님들이 많았다. 

그리고 24시간 무인 책방 책약방 등 아기자기하게 카페부터 책방까지 구색이 갖추어진 종달리다. (종달리로 오쎄요)

 

 

 

 

 

 

집에 와서 아내분께서 해주시는 밥을 맛나게 먹고 내일을 위해 일찍 쉬게 되었다 내일은 아침 일찍 지미오름이라는 곳에 올라가기로 했다.

 

쏘세지 참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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