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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및 서평/하루한구절58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철학 한스푼 우울이란 인간이 자신의 삶이나 세계의 삶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정신 상태다. 우울해하거나 짜증을 내면서 그런 상태를 즐기거나 심지어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자신을 산기슭까지 태우고 내려가준 말의 고삐를 놓고도 여전히 말을 채찍으로 때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악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나쁜 기분을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기분에 몸을 맡긴 결과 악인이 되어버린 것이다. 끝이 없는 불행은 드믄 법이다. 절망은 희망보다 더 기만적이다. 보브나르그 인간은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불해하다면 그 자신의 탓이다. 주위의 모든 것과 자신의 상황에 불만을 느낄 때는 껍데기 속으로 움츠러드는 달팽이처럼 세계가 준 자신의 사명을 생각하면서 침잠하라. 그리고 너를 그런 상태로 이끈 것들이 지나가.. 2022. 6. 29.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철학 의무에 대한 의식은 우리 영혼의 신성을 깨닫게 한다. 반대로 우리 영혼의 신성에 대한 의식은 우리에게 의무를 깨닫게 한다. 우리의 영혼 속에는 만일 우리가 합당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언제나 최대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바라보게 될 무엇인가가 존재하며(그 경이로움이 합당할 때 그것은 우리의 영혼을 드높여준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있는 근원적 도덕성이다. 칸트 인간의 마음이 덕성을 향해 열릴 때 , 새롭고 신비롭고 기쁘고 초자연적인 아름다움이 눈앞에 나타난다. 그때 그는 자기보다 높은 것을 인식한다. 자신의 존재가 무한하며, 현재의 자신은 보잘것없다 하더라도 자신은 선을 위해, 완성을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인식한다. 그가 존중하는 것은 아직 느낄 수 없다 하더라도 이미 그의 것이다. 그는 그래야만 한다. 그.. 2022. 6. 18.
하루 한스푼 마음의 양식 05.26 우리는 생명의 소멸도, 죽어가는 과정도 죽음이라 부른다. 전자는 우리의 힘 밖에 있는 일이지만, 후자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일이다. 죽음은 조화의 측면에서 도덕적 행위일 수 있다. 동물은 숨이 끊어질 뿐이지만 인간은 자신의 영혼을 창조주에게 맡겨야 한다. 한 장면에서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며 무대장식이 바뀌면, 우리가 그때까지 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한날 장식일 뿐이었다는 것이 명백해진다. 마찬가지로 죽음의 순간에도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장식이었는지 명백해져야 한다. 신경 끄기의 기술 나는 다른 무엇보다 인간이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는 것에 놀라고는 한다. 그럼에도 인간은 자신에 대해서만큼은 자신의 판단보다 다른 사람의 판단을 더 신뢰한다. 어떻게 나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판단을 더 .. 2022. 5. 26.
하루 한스픈 철학 / 긍정 글 05.16 결투나 전쟁, 자살 같은 터무니없는 것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을 자주 보지만, 진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사람들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군중의 찬동에서 생겨난 세뇌의 영향 아래서는 신념이 없어도 쉽게 목숨을 내놓을 수 있지만, 군중과 불화를 겪더라도 진리를 위해 언제라도 목숨을 내놓을 굳은 신념을 갖기란 매우 어렵기 떄문이다. 종교가 사람들에 대한 지배력을 잃었다고 흔히들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고 사실일 리도 없다. 종교적 감정을 상실한 특정한 계급에게만 그렇게 보일 뿐이다.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면 원인은 오직 하나로, 신앙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 전체도 마찬가지다. 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 힘 성마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면 버릇을 들이지 말게나. 고요한 상태로 첫 발걸음을 떼고 이제부..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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