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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모든것(쓰기)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사인회 참석

by 코딩하는 근근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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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금요일이다. 

와이프 회사로 마중을 나가러 경찰병원 역으로 향했다. 

우리 집은 방배동이다.  경찰병원역에서 부터 걷기 + 따릉이로 집에 올 심산이었지만. 

 

퇴근 후 만난 와이프는 광화문의 교보문고에 가자고 했다. 나는 용돈의 거의 대부분을 ETF 투자와 책을 사는데 쓰고 있다. 

교보문고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교보문고를 가면 꼭 책을 1~2권 많게는 3~4권씩 구매한다. 올해 지금 까지  총 73권의 책을 읽었지만 읽은 책 보다 사는 책이 많아 책장이 터지고 있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보면 배가 부를 정도로 기분이 좋다.  아무튼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교보문고에는 

 

내가 좋아하는 나태주선생님의 신간 시집 사인회를 하는 것이었다.  어머 이건 사야 해. 3초 정도 망설이고 질렀다. 

요즘 파이어족이 되고 싶어 돈을 좀 격하게 아끼는 중이지만 책은 못참지 라고 생각하고 바로 구매했고  선착순 100명만 한다고 하여 책을 바로 구매했다 내가 받은 번호표는 52번이었다. 나태주 선생님 초반에는 에너지가 있어 보이셨는데 내 순서쯤부터 급격히 힘들어하시는 게 보여서 안쓰러웠다~  사인과 글을 아주 정성스럽게 써주셔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다. 

 

대기하며 시를 읽는데 나도 글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이렇게 간략한 단어로 타인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시의 힘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나태주 선생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좋은 글들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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