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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모든것(쓰기)18

고졸자가 한달에 1000만원 가까이 벌게된 이야기. 2 그렇게 신당동 쪽에 있는 그 당시의 서울 3대 공고였던 서울 성동 기계공업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다.~ 첫 등교날이다. 남자들만 있어서 지하철역에서부터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다. 학교는 미리 답사를 해놓은 상태여서 쉽게 찾아갔다. 정문에는 수위 아저씨가 보인다. 훗날 알게 되었지만 이 아저씨는 대머리였다. 수위 아저씨가 나에게 말을 건다. 왜 인사를 안 하냐고 그래서 대충 인사를 하고 배정된 반으로 들어갔다. 나는 전기과였다. 전기가 좋아서 전기과를 간 것이 아니라. 공고에서는 그나마 전자과와 전기과를 알아준다고 해서 (그 당시 통념상 먹고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것) 별로 관심은 없었지만 그냥 들어갔다. 고등학교 에서의 얘기는 추후에 다시 써보기로 한다. 중학교 담임선생님의 말씀이 공고에 가서 공부를.. 2022. 6. 18.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사인회 참석 오늘은 금요일이다. 와이프 회사로 마중을 나가러 경찰병원 역으로 향했다. 우리 집은 방배동이다. 경찰병원역에서 부터 걷기 + 따릉이로 집에 올 심산이었지만. 퇴근 후 만난 와이프는 광화문의 교보문고에 가자고 했다. 나는 용돈의 거의 대부분을 ETF 투자와 책을 사는데 쓰고 있다. 교보문고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 교보문고를 가면 꼭 책을 1~2권 많게는 3~4권씩 구매한다. 올해 지금 까지 총 73권의 책을 읽었지만 읽은 책 보다 사는 책이 많아 책장이 터지고 있다.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을 보면 배가 부를 정도로 기분이 좋다. 아무튼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교보문고에는 내가 좋아하는 나태주선생님의 신간 시집 사인회를 하는 것이었다. 어머 이건 사야 해. 3초 정도 망설이고 질렀다. 요즘 파이.. 2022. 6. 18.
나는 힘듦을 내색하지 않는다 나는 힘듦을 내색하지 않는다. 결혼 전의 우리 가족 구성원중에는 장애인이 한 명 있었다. 집안에 장애인이 있다는 것은 정말 너무너무 힘든 일인데 이게 없는 사람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지 못한다.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내 동생은 지체 장애자다. 장애에도 레벨이 있는데. 내 동생은 1급이다. 장애 1급부터 2급 3급 있는데. 1급이 가장 나쁜 상태인 것이다. 동생은 뇌(정신) 발달이 3살쯤에서 멈춘 상태이고 현제 내 동생의 나이는 39세이다. 현실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동생은 혼자 화장실을 간 후에 스스로 닦지를 못한다. 이 거 하나 만으로도 일단 힘이 들게 된다. 그러면 안 되지만 부모님께서는 가끔 이런 말씀을 하시곤 하셨다. "쟤가 나보다 먼저 가야 할텐데" 나는 저 말을 어렸을 적에 듣고 화를.. 2022. 6. 13.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 1일차 본래 자전거 타는걸 좋아했지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며 아내분이 운동을 싫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도 운동을 예전처럼 못하게 되었다.. 그러다 점차 살이 찌게 되었고 아내분을 만나기 전 79키로였던 몸무게가 지금은 96키로나 되었다. 참고로 우리는 아직 애가 없다. 애가 없는데도 몸무게가 이렇게나 쪗다... 도저히 않되겠어서 중학교때 했던 권투를 나이 41살먹고 하게 되었다. 사실 중학교때 시합을 나간 적도 있다. (아마추어) 그렇지만 이 도장에는 한번도 해본적 없다고 얘기하고 들어갔다.. 중학교때와 지금의 갭이 너무 크고 다시 배우고 싶어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도장에 올라갔다. 코치님의 친절한 1:1 트레이닝으로 인해 처음인데 정말 많이 힘들었다. 몸 전체를 스트레칭 하고 .. 몸이 ..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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