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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이 넘어 버린 이 시점에 내가 알고 있던 모든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믿고 살아왔던 그 세상이 애당초 없는 세상이지 않을까?라는 충격적인 자각까지 사유와 성찰을 하면 할수록 나는 그저 세상에서 쓰일 수 있는 존재로 키워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렇다면 그 사실을 안 후에 순응하고 살 것인가 아니면 나만의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인가
자본주의는 빨리 그리고 더욱더 를 외칩니다.
빨리 안 하면 큰일 나, 더욱더 소비하고 소비를 위해 돈을 벌어라고 말이죠
힘들지만 체계 안의 소비자가 되기보다 생산자가 되도록 노력합니다
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하루하루 뇌 근육이 굳는 것 같이 생각을 해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때도 있을 만큼 그 체계를 벗어나기 위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듣게 된 강의와, 그 강의에 나온 한 권의 책이 또 나를 흔들리게 합니다 .
어렸을 적엔 나이를 먹으면 완벽한 인간이 될 거라 예상했었고 많은 경험을 하며 살아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완벽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저만의 철학에 균열이 생김을 느껴집니다. 그래서 나는 지금 표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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