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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소피43

하루 한스푼 철학 04.03 죽음은 두 가지 현상 중 하나다. 나라고 여겨지는 것이 다른 개별적 존재로 옮겨가는 것, 혹은 내가 개별적 존재이기를 멈추고 신과 하나로 합쳐지는 것. 어느 쪽이든 행복하다. 삶이 꿈이고 죽음이 꿈에서 깨어나는 것이라면, 내가 나를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된 독립적 개체로 보는 것도 꿈에 지나지 않는다. 쇼펜하우어에 의함. 삶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어야 한다. 땅과 나무에서 나는 작물처럼, 사계절처럼, 모든 것은 시작되고 계속되다가 결국 끝나 사라진다. 현자는 이 질서에 기꺼이 순종한다. 카케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또 바라지도 않는 삶을 살아라. 자신을 기만하지 말라 우리는 스스로를 기만하는 동물이라네, 자네는 이 사실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네, 우리는 선을 바라면서 악을 껴안는다네, 우리가 갈망하는 것의 .. 2022. 4. 3.
하루 한스푼 철학 04.02 진정한 삶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정신의 힘으로 육체를 극복해 신에게 다가가는 삶이다. 이것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노력이 필요하며 노력 자체가 기쁨이 된다. 습관은 결코 선이 아니다. 좋은 습관이라도 그렇다. 좋은 행동도 습관이 되면 이미 선이 아니다.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만이 선이다. 칸트 언제나 행동에 주의하라. 주의하지 않아도 되는 행동은 없다. 공자 정신적인 노력과 삶을 아는 기쁨은 육체노동과 휴식의 기쁨처럼 서로 번갈아 찾아든다. 육체노동이 없으면 휴식의 기쁨도 없고, 정신적인 노력이 없으면 삶을 아는 기쁨도 없다. 거절해야 할 손님 천박한 연극, 싸움, 두려움, 무감각, 예속 상태... 이것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조금씩 수용할 떄마다 우리의 신성한 도덕원칙도 매일 녹슨다. .. 2022. 4. 2.
하루 한 스푼 철학 04.01 세상에는 무수한 학문이 있고, 모든 학문은 끝이 없어 얼마든지 깊게 파고들어 갈 수 있다. 그러므로 학문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주제가 중요하고 어떤 주제가 그보다 덜 중요하며 어떤 주제가 그다음으로 덜 중요하고 또 가장 덜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다. 모든 것을 배울 수는 없으므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무지를 두려워하지 말고 거짓 지식을 두려워하라. 세상의 모든 악은 거짓 지식에서 비롯된다. 지식은 무한하다. 아주 많이 아는 사람은 아주 조금 아는 사람보다 아주 조금 나을 뿐이다. 수치를 받아들이는 방법 자만심 없이 받아들여라. 집착하지 말고 보내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나는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내가 존재하는 무한한 삶 속에.. 2022. 4. 1.
하루 한스푼 철학 03.31 뉘우친다는 것은 자신의 잘못과 단점을 모두 인정하는 것이다. 후회는 자기 안의 모든 나쁜 것을 반성하고, 영혼을 정화하고, 선을 받아들이도록 영혼을 준비시키는 일이다. 아무리 선한 사람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언제나 자기변호를 하다 보면 이내 악인으로 전락한다. 자신의 잘못은 없는지 언제나 늦지 않게 살펴보라. 아직 힘이 있을 때 뉘우치는 것이 좋다. 뉘우침은 영혼을 정화하고 선한 삶을 준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생명의 힘이 사라지기 전에 뉘우쳐야 한다. 등잔불이 꺼지기 전에 기름을 부어라 [탈무드] 무한한 세계에서 자신은 유한한 존재라는 의식, 즉 할 수 있었고 마땅히 했어야 할 모든 일을 수행하지 않았다는 죄의식은 인간이 인간인 한 언제나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모르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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