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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3

제주 2달 살이(27일차) : 서귀포에서 제주로 잠에서 깼다. 헛 벌서 10시 라니 우리는 알람을 8시에 맞춰 놓고서는 또 10시에 일어났다. 둘 다 아침잠이 많은 스타일이다. 오늘은 며칠 전에 애월에서 만난 동생을 만나러 다시 애월로 가기로 한날이다. 우리는 빠르게 준비하고 밖으로 나가면서 동생한테 전화를 했다. 동생님께서 왜 이렇게 빨리 오냐고 아내분께 얘기해 아내분이 뭐라 할 말이 없어 나에게 전화를 건넸다 아내분께서 약간 섭섭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 보였다 왜냐하면 우리가 서귀포에서 애월까지 이동하는데 시간 약속도 정확하게 하지 않고 그래도 만나기로 했으니까 빨리 준비하고 나름 동생을 보려고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데 동생님께서 자기 물놀이한다고 조금 있다가 떠나면 안 된다고 해서다 그래서 내가 전화를 받고 12시 45분 도착 예정이니까 준비해라 .. 2022. 8. 3.
제주 2달 살이(24일차) : 태풍이온다 feat 폭풍우 아내분께서 새벽부터 콜록 이 기 시작한다. 잠을 잔 지 대략 2시간쯤 지나 서다. 마른기침이 너무 세게 나오는데 계속 누워서 기침을 하길래 일어나서 물이라도 좀 마시라고 했다. 아내분께서는 일어나면 잠에서 깰까 봐 그렇게 있었다고 한다. (나는 우리에겐 생각의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살아서는 남들과 똑같이 살게 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믿기 때문이다. ) 나는 어차피 여유로운 제주살이고 우리가 제주도에서 살 수 있는지 가늠하러 왔는데 늦잠을 자면 어때서 그러냐고 했다. 그렇게 새벽 2시 30분경에 깼다 나는 다섯 시 정도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그렇게 언제 잠을 다시 시작한 지 모르고 12시가 다 되어서 아내분의 전화소리에 잠에서 깼다. 며칠 전에 애월에서 만난 동생하.. 2022. 7. 30.
제주 2달살이 (5일차) : 비온뒤 맑음 어김없이 제주도의 아침이 밝았다. 제주도에 온 후로는 서울에 있을 때 보다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게 일상이 된 거 같다. 매일 기분 좋게 잠을 자고 있다. 비가 오고 있나 보다 지붕 쪽에서 규칙적인 두드리는 소리를 들어보니 말이다. 아내분 말로는 새벽 내내 천둥번개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한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송당리에 있는 송당의 아침이라는 빵집에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차로에서 고삐풀린 말을 만나서 영상을 남겼다. 길에서 방목해 키우는 말 종달리에서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고 우리는 식빵과 야채 모닝빵을 구매해서 차로 돌아왔다. 차에서 바로 뜯어먹어보니 식빵은 정말 맛있었고, 야채 모닝빵은 적당한 맛이었다. 다음으로는 북 덕북 덕이라는 독립서점이 근처에 있어서 바로 방문해보려고 갔지만 문 앞에는 예약..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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