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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2

제주 2달 살이(24일차) : 태풍이온다 feat 폭풍우 아내분께서 새벽부터 콜록 이 기 시작한다. 잠을 잔 지 대략 2시간쯤 지나 서다. 마른기침이 너무 세게 나오는데 계속 누워서 기침을 하길래 일어나서 물이라도 좀 마시라고 했다. 아내분께서는 일어나면 잠에서 깰까 봐 그렇게 있었다고 한다. (나는 우리에겐 생각의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살아서는 남들과 똑같이 살게 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믿기 때문이다. ) 나는 어차피 여유로운 제주살이고 우리가 제주도에서 살 수 있는지 가늠하러 왔는데 늦잠을 자면 어때서 그러냐고 했다. 그렇게 새벽 2시 30분경에 깼다 나는 다섯 시 정도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그렇게 언제 잠을 다시 시작한 지 모르고 12시가 다 되어서 아내분의 전화소리에 잠에서 깼다. 며칠 전에 애월에서 만난 동생하.. 2022. 7. 30.
제주 2달살이 (프롤로그) 2년쯤 전인가 자전거 국토종주 길중에 제주 환상 자전거길(이라고 쓰고 환장 자전거길이라고 읽는다.) 2일 동안 240킬로미터 정도를 와이프와 우여곡절 끝에 완주하였고 서울로 돌아왔다. 돌아오고 난 후에 아주아주 오랫동안 제주 앓이를 했다. 나는 직장생활 17년 차 개발자였고 몸 관리를 제대로 못해 몸에 이상이 생겨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다. 그게 작년 12월 31일 까지였고 유부남이었지만 천사 같은 와이프 덕분에 1월 21일 동안 홀로 제주도를 다시 가게 되었다. 원래 홀로 간 제주도에 대한 글을 올리려고 했으나 이래저래 개인적인 이유로 홀로 다녀온 건 따로 또 올리는 걸로 하고 홀로 다녀온 후에 그다음 달에 또 와이프와 제주도 여행을 5일간 다녀왔고 이번에는 1달 하고 20일 정도 7월 7일부터 8월 2..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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