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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달 살이(30일차:220805) : 크몽 알바 눈을 떴다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 사실 새벽에 화장실이 급해 잠에서 깬 후에 잠을 제대로 못 자다가 해가 뜨는 걸 보며 잠을 잤다. 어제 더운 날씨에 왕복 80킬로 운전에 우도를 가서 걸었으니 몸이 힘든 것도 이해가 간다 거기다가 상념이 너무 많아져서 잠을 못 잤다 배가 고파왔고 아내분께서 볶음밥을 해주셔서 맛있게 볶음밥을 먹었다. 오늘은 몸이 힘이 들어(아무래도 더위를 먹은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내가 찾아놓은 북카페에 가기로 했다. 저녁에는 알바가 걸려있어 일을 하기로 하고 말이다. 그렇게 우리는 보목동에 위치한 북카페 가까이라는 곳으로 갔다. 이곳은 지난 1월에 가보려고 했으나 못 가본 곳이다. 그런데 아내 분께서 그냥 그 옆에 위치한 테라로사에 가자고 하셔서. 아내 분의 말을 듣고.. 2022. 8. 6.
제주 2달 살이 (29일차) : 몰상식한 사람들.. 오늘은 우도에 가기로 하고 우리는 아침 8시경에 일어나 빠르게 준비를 하고 숙소를 나왔다 웬 아저씨가 마스크도 없이 엘리베이터에 들어와 불쾌했다. 그렇게 차로 이동해 지체 없이 종달항으로 이동했다. 도착 예정 시간이 9시 54분이어서 10시 배를 타기에는 애매한 것 같았지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9시 36분 경이였다 아무래도 신호가 살린 거 같다 간발에 차로 신호가 열리고 닫혀서 말이다 (안전하게 운전했다.) 그리하여 우도행 배에 승선했고 곧이어 배는 우도를 향해 뱃머리를 틀기 시작했고 이윽고 배는 정방향으로 우도로 향해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번째 우도에 도착했다 우리의 오늘 목표는 밤 수지 맨드라미 책방으로 우도에서는 이곳에만 가기로 했고 지난번에 구매한 드립백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다시 왔다 우.. 2022. 8. 4.
제주 2달 살이(28일차) : 비밀의 숲은 따로 있었다. 새벽 4시까지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다 겨우 잠에 들었다. (잠자는 시간이 가장 아까운 1인이다) 그렇게 해가 중천에 떠있을 때 나와 아내는 일어났고 오늘은 비가 오지 않으면 찐 제주도를 경험하기 위해 오름을 오르기로 했다. 그렇게 미리 해놓은 밥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적당한 반찬들과(버섯볶음, 김, 소시지볶음 , 김치) 적당하게 섭취를 하고 바로 밖으로 나갔다. 서울에 있을 때는 잘 몰랐으나 제주도에 살다 보니 자연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매일매일 알아가는 거 같다.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치고서 서울도 만들고 경기도도 만들고 제주시도 만들고 인류가 살아가기에는 불가피한 선택이었겠지만 자연 기준으로 그건 재앙이나 다름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크게 들어 이미 파괴된 자연이 아쉽기만.. 2022. 8. 3.
지구를 지킵시다.. 우리는 천천히 우리의 행성인 지구를 망치고 있다. 살아 있는 거 자체가 지구에 득이 되는 일이 없는데 우리 후대는 어쩌면 제 명에 못 살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아니 어쩌면 그게 나의 일이 될 수도 있겠다. 신경을 쓰고 아껴도 어쨌든 자연스러움에 인간은 포함되지 않는 듯하다. 각종 플라스틱 전쟁무기 내가 마시는 커피도 그리고 내가 쓰는 핸드폰 , 전자기기에 저장되어있는 전기등 무엇하나 지구를 위한 것은 없다. 그래도 최소한 지킬 것은 지켰으면 해서 글을 썼다. 나는 제주도에 와 있다. 바닷가를 보면 담배꽁초, 플라스틱, 생활쓰레기(치킨박스, 맥주캔 등등)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내가 먹고 내가 피우고 내가 마신 것들을 내가 챙기는 것이 그렇게 어렵나 말이다 나 하나쯤이라는 그 마음가짐으로 인해 우리..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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