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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살이2

제주 2달 살이 (33일차 ) : 극 과 극 아내분의 통화소리에 잠에서 깼다. 경찰서라는데 무슨 일 있은가 했다. 얼마 전에 시장에서 지갑을 잊어버렸는데 그 지갑을 누군가 찾아 주셨다는 소리가 들린다. 헉 4일이나 지났는데 갑자기 이제서 무슨 일인가 싶었다. 깜짝 놀랐다. 우리는 서귀포시에 있었고 경찰서는 신서귀포시에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서귀포 경찰서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경찰서에 도착했다. 이제 하다 하다 제주도에서 경찰서도 들어가다니.. 나는 아내분을 그윽한 눈빛으로 흘겼다. 그렇게 주차를 하고 정문에 계신 분에게 문의를 했다. 분실물을 찾았다고 해서 왔습니다. 그렇게 출입기록부를 작성하고 우리는 안내받은 경찰서 3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중에 앞에 경찰 아저씨가 메가 커피 4잔을 들고 올라가시더니 3층 앞에서 갑자기 우리에.. 2022. 8. 9.
제주 2달살이 (프롤로그) 2년쯤 전인가 자전거 국토종주 길중에 제주 환상 자전거길(이라고 쓰고 환장 자전거길이라고 읽는다.) 2일 동안 240킬로미터 정도를 와이프와 우여곡절 끝에 완주하였고 서울로 돌아왔다. 돌아오고 난 후에 아주아주 오랫동안 제주 앓이를 했다. 나는 직장생활 17년 차 개발자였고 몸 관리를 제대로 못해 몸에 이상이 생겨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다. 그게 작년 12월 31일 까지였고 유부남이었지만 천사 같은 와이프 덕분에 1월 21일 동안 홀로 제주도를 다시 가게 되었다. 원래 홀로 간 제주도에 대한 글을 올리려고 했으나 이래저래 개인적인 이유로 홀로 다녀온 건 따로 또 올리는 걸로 하고 홀로 다녀온 후에 그다음 달에 또 와이프와 제주도 여행을 5일간 다녀왔고 이번에는 1달 하고 20일 정도 7월 7일부터 8월 2..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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