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리소문1 제주 2달살이(4일차) : 실패도 여행의 일부분 드디어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알람은 7시이었지만 9시 30분에 일어났다고 한다). 공복에 다이어트를 하려고 지미봉에 오르기로 한지 4일째 이제야 올라가 본다. 그래도 절기상 여름이어서 되도록이면 시원하게 입고 숙소에서 차를 몰아 지미봉 입구에 도착했다. 차로 2~3분 거리 정도 된다. 일부러 숙소를 이곳에 구한 건 아닌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신기하게도 제주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오름 근처에 묵게 되었다. 우리 부부는 둘 다 운동부족이라 헉헉대며 겨우 겨우 올라갔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대략 16분 정도 걸렸다 경사도가 가팔라서 땀이 엄청나게 나는데 꾀꼬리 소리와 직박구리 소리 이름 모를 곤충들의 소리에 귀가 호강하는 산행이었다. 서울에서는 차 소리 사람 소리 에어컨 실외기 소리 등 귀가 예민한 나에게 .. 2022. 7.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